김창렬, 유채영 ⓒ 엑스포츠뉴스 DB
▲ 김창렬이 유채영 사망 소식에 안타까워했다.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가수 유채영(본명 김수진)이 위암 투병 끝에 향년 41세로 사망한 가운데 가수 김창렬이 애도의 뜻을 전했다.
김창렬은 24일 "어릴적 제 친구가 하늘나라로 갔습니다. 정말 행복하기를 기도하고 축복했는데 멀리 떠났네요. 그녀를 아는 모든분들 그녀와 그녀의 가족을 기도해 주세요. 채영아…아니 수진아 잘가라"라는 글을 남겼다.
앞서 유채영의 관계자는 이날 "가수 겸 배우 유채영이 세상을 떠났다"며 "지난해 10월 위암 말기 판정을 선고 받아 투병 중이던 유채영이 24일 오전 8시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서 생을 마감했다"고 밝혔다. 유채영은 세브란스 병원에 2주 전부터 입원해 치료를 받아왔다.
이 관계자는 "남편과 가족들이 마지막 순간까지 그녀의 곁을 지켰으며 아쉽게도 유언은 없었다"고 전했다.
유채영의 발인은 기독교식 3일장으로 치러지며, 26일 토요일 오전 7시 40분 발인식이 진행된다. 인천 화장장에서 화장한 뒤 서현 추모공원에 안치될 예정이다.
유채영은 지난 1999년 혼성그룹 쿨로 데뷔했으며, 이후 솔로로 나서 '이모션' 등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영화 '색즉시공', 드라마 '천명'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서의 입지도 다져왔으며 지난 2008년 한 살 연하의 사업가와 결혼식을 올렸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