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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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 데뷔 앞둔 예은…원더걸스, 각자의 길 찾아 나설까

기사입력 2014.07.23 11:27 / 기사수정 2014.07.23 11:27

한인구 기자
원더걸스 예은이 솔로 데뷔를 앞두고 있다. ⓒ JYP엔터테인먼트
원더걸스 예은이 솔로 데뷔를 앞두고 있다. ⓒ JYP엔터테인먼트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원더걸스 예은이 솔로 데뷔를 앞두고 있다. 예은은 싱어송라이너 'HA:TFELT(핫펠트)'라는 예명으로 활동한다. 2000년대 말부터 2010년 초까지 큰 사랑을 받았던 원더걸스 멤버들이 속속 솔로 활동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예은의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측은 23일 예은의 솔로 티저 이미지 2장과 영상을 소속사 공식 홈페이지 등에 게재하며 예은의 솔로 데뷔를 알렸다.

예은은 해당 영상에서 어두운 배경 속 비 오는 창밖을 바라보는 감성적인 분위기와 'heartfelt, hot'이라는 단어를 보여주며 새 앨범을 소개했다. 이에 대해 소속사 측은 "영상 중간에 등장하는 'WHO'S WITH ME?'는 첫 번째 미니앨범 'Me?'의 원제로, 있는 그대로의 자신과 함께해줄 사람이 누구인지를 묻고 있다"고 설명했다.

31일 예은의 첫 번째 미니 앨범이 발매됨에 따라 원더걸스 멤버들의 활동에 대한 관심도 커졌다. 원더걸스에서 나와 홀로서기에 성공한 선미를 비롯해 각자의 활동에 무게를 두고 있기 때문이다.

선예는 지난 3월 공식 팬사이트를 통해 전도를 위한 NGO단체 설립을 시작으로 제2의 삶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또 선예는 "연예인으로서의 모든 활동도 이런 목표의 연장선 상에서 해나갈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선예는 지난해 1월 캐나다 선교사 출신인 제임스 박과 2년 열애 끝에 결혼식을 올리며 10월 첫 딸을 출산했다. 선예는 현역 아이돌 그룹 멤버 중에 최초로 결혼하며 화제를 낳았다. 그러나 원더걸스의 활동 폭은 점차 줄어들었고 선예가 캐나다에서 신접살림을 차리며 앞으로 연예활동은 어려울 것 아니냐는 의견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선미와 소희 등도 개인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 엑스포츠뉴스 DB
선미와 소희 등도 개인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 엑스포츠뉴스 DB


앞서 소희는 지난해 JYP가 아닌 다른 소속사를 찾아 떠났다. JYP 측은 지난해 12월 원더걸스의 선예, 예은, 유빈과 재계약에 성공했지만, 연기자로 전념하고 싶다는 소희의 의견을 받아들여 소희와는 계약을 포기했다. 소희는 이후 소속사를 옮기며 배우로서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

2010년 개인 사정으로 원더걸스에서 탈퇴한 선미는 최근 솔로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선미는 지난해 8월 '24시간이 모자라'로 성공적인 홀로서기에 성공했고 올해는 '보름달'로 가요프로그램 1위를 차지하는 등 본궤도에 올랐다.

이에 따라 원더걸스는 물론 유빈과 혜림의 활동에도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JYP 황준민 과장은 23일 엑스포츠뉴스와의 통화에서 "예은은 8월 동안 솔로 앨범으로 활동할 것 같다"면서 "유빈과 혜림의 솔로 및 원더걸스 활동도 계획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개인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원더걸스의 새 앨범 소식은 당분간 듣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JYP 측은 "원더걸스의 해체는 없다"고 강조하고 있다. 각자의 색깔을 찾아가고 있는 멤버들이 언제쯤 다시 모일 수 있을지 혹은 각자의 길을 모색해 나갈지 팬들의 궁금증은 커져가고 있다.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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