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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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총잡이' 新 수목극 대전에도 자신만만한 이유

기사입력 2014.07.23 14:05 / 기사수정 2014.07.23 14:05

'조선 총잡이' 포스터 ⓒ KBS

[엑스포츠뉴스=부여(충남), 김유진 기자] 반환점을 앞두고 있는 KBS 수목 특별기획드라마 '조선 총잡이'가 수목극 전쟁 2라운드에 들어간다.

22일 충남 부여군 서동요세트장에서는 '조선 총잡이'의 현장공개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준기와 남상미, 전혜빈, 한주완, 유오성이 함께 했다.

조선의 마지막 칼잡이가 시대의 영웅 총잡이로 성장해가는 과정을 그린 감성액션로맨스 '조선 총잡이'는 지난 달 25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총 20부 중 8회까지 방송을 마쳤다.

1회에서 8.4%(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기준)의 시청률로 출발한 '조선 총잡이'는 방송 6회 만에 10.5%로 두 자릿수를 돌파했으며, 이후 지난 17일 방송된 8회(10.6%)까지 꾸준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하지만 '조선 총잡이'는 아직 '수목극 1위' 자리에는 오르지 못했다. 지난 주 종영한 SBS '너희들은 포위됐다'에 밀렸고, 2일 방송을 시작한 MBC '운명처럼 널 사랑해'에게는 앞서 2위 자리를 유지 중이지만 근소한 차이로 바짝 쫓기고 있는 상황이다.

게다가 23일부터는 김규태PD, 노희경 작가가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한 것은 물론, 조인성과 공효진 등 화려한 출연진을 앞세운 SBS 새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가 첫 방송을 앞두고 있어 수목극 1위 왕좌에 오르기 위한 '조선 총잡이'의 분전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조선 총잡이' 주역들은 의외로 차분한 모습을 보였다. 그 안에는 작품에 대한 자신감과, 함께 하는 배우와 스태프들에 대한 믿음이 함께 자리하고 있다.

유오성은 앞으로의 경쟁 구도에 대해 "모두 정성을 다 해 만든 드라마다. 시청률에서 1등 했으면 물론 좋겠다. 우리는 좋은 작품을 한다는 마음을 끝까지 유지하고, 시청자에게 진정성 있게 다가간다는 마음으로 지치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게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고 얘기했다.

또 "현장 분위기가 정말 좋다. 시청률이 계속 상승하는 이유에 대해서 묻는다면,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서로 힘들 때 양보하고 희생하는 기본적인 그런 정서들과 작업 자체를 즐기고 있는 이들의 모습이 좋은 결과로 나타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준기는 '조선 총잡이'가 사극이라는 독보적인 장르를 갖고 있다는 점을 강점으로 꼽았다. 그는 "'괜찮아 사랑이야'나 '운명처럼 널 사랑해'는 로맨틱 코미디이고, 우리는 시대극이다. 로맨틱 코미디를 보다가 지치면 우리 드라마에 푹 빠지지 않을까. 여유 있는 마음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 외에도 9회부터 절정에 치닫게 될 인물들 간의 갈등, 그 안에서 피어나는 멜로 등은 '조선 총잡이'를 더욱 기대하게 만드는 이유들이다.

23일부터 시작될 새로운 수목극 전쟁에서 '조선 총잡이'가 원하던 성적을 거둘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조선 총잡이' 9회는 23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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