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이 광주 헬기사고로 순직한 소방대원 합동영결식에서 슬픔을 함께 했다.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가수 김장훈이 광주 헬기사고로 순직한 소방대원 합동영결식에 참여해 안타까운 심정을 전했다.
김장훈은 22일 자신의 트위터와 페이스북에 "춘천 강원도청에서 있었던 순직소방대원 합동영결식을 마치고 시청앞에 유가족분들 단식하시는곳에 와 있습니다"라며 "간만에 소방대원제복 챙겨입으니 기분도 묘하고 마음이 짠 하네요"라고 적었다.
이어 "열악한환경에서 어떤 공무원보다 사명감을 갖고 일했고 또 사명감 하나로 밖에는 버틸길이 없는 대한민국 소방대원들. 그 짧은소방대원 평균수명인 53세도 채 못채우고 먼길들을 떠나셨습니다. 정말 이제 다 내려놓으시고 고통없는 곳에서 편히들 잠드십시오"라고 전했다.
김장훈은 "누구보다 대한민국소방관들을 사랑하고 자랑스러워하는 소방방재청 홍보대사 김장훈은 끝까지 대한민국 소방관 곁을 지킬겁니다"고 밝혔다.
또 감장훈은 영결식을 끝낸 뒤 서울 시청 앞으로 장소를 옮겼다고 전한 뒤 세월호 유가족들에 대한 걱정과 100일 추모공연에 대한 언급도 잊지 않았다.
한편, 소방관 5명은 지난 17일 세월호 실종자 수색정찰 임무를 마치고 광주에서 이륙해 춘천기지로 복귀하던 중 광주 도심 상공에서 추락해 순직했다.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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