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8 17:49
사회

유병언 지문확인, 경찰 내부서도 반론…"18일 만에 백골?"

기사입력 2014.07.22 15:50

박지윤 기자
유병언 세모그룹 전 회장에 관련해 경찰 내부서도 반론이 제기됐다. ⓒ MBN 방송화면
유병언 세모그룹 전 회장에 관련해 경찰 내부서도 반론이 제기됐다. ⓒ MBN 방송화면


▲유병언, 경찰 내부서도 반론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세월호의 실소유주로 밝혀진 유병언의 지문이 확인됐지만 경찰 내부서도 반론이 제기됐다.

22일 오전 9시 우형호 순천경찰서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달 12일 전남 순천시 서면 학구리 매실밭에서 발견된 변사체는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인 것으로 DNA 검사와 함께 지문 채취를 통해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경찰은 변사체가 유병언임을 추정할 수 있는 정황증거와 감정 결과를 제시했다. 현장에서는 구원파 계열사가 제조한 스쿠알렌 병과 명품 의류와 신발 등의 유류품이 발견됐다.

유병언 지문확인 등 증거제시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심지어 경찰 내부서도 반론이 일고 있다.

지난 5월 25일 순천 송치재에서 달아난 것으로 알려진 유병언이 아무리 더운 날씨에도 불과 18일 만에 백골 상태의 변사체로 발견된다는 것이 어렵다는 것이다.

특히 변사체는 발견 당시 백골이 드러나고 머리카락이 분리될 만큼 부패가 심해 신체 형태로는 신원을 분간할 수 없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유병언의 정확한 사망 시점은 밝혀지지 않았으며 타살 흔적은 아직 발견되지 않고 있다.

대중문화부 press@xportsnews.com


박지윤 기자 jyp9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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