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08:21
사회

습한 여름철, 빨래 냄새 어떻게 없앨까

기사입력 2014.07.22 08:46 / 기사수정 2014.07.22 08:46

강정훈 기자
[사진 = 다우니 제공]
[사진 = 다우니 제공]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올여름은 고온다습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장마철처럼 특정 기간 집중적으로 비가 오는 것이 아니라 말 그대로 시도 때도 없이 한꺼번에 많은 양의 비가 내리게 된다.

전문가들은 전 세계적인 엘니뇨 현상 때문에 우리나라의 경우 7월 초에 시작되던 장마가 훨씬 늦게 시작되면서 단기간 엄청난 양의 집중 호우가 쏟아질 것으로 예측했다. 또한, 아열대 지방의 막대한 수증기가 한반도로 몰려 올 수 있어 장마가 끝난 뒤에도 잦은 폭우의 위험이 있다고 예상했다.

이처럼 전체적으로 강수량이 늘고 습한 날씨일 때는 빨래를 말려도 퀴퀴한 냄새뿐만 아니라 곰팡이까지 세탁물에 껴 기분까지 불쾌해진다. 길어진 습한 기후에 유용한 빨래 비결을 알아봤다.

빨래 전, 세탁기의 곰팡이 및 악취균 제거

세탁물에서 퀴퀴한 냄새가 나면 세탁기를 의심해봐야 한다. 모든 세탁기는 빨래하는 세탁조와 물을 받는 저수조가 있다. 세탁조와 저수조 사이 공간을 정기적으로 청소하지 않으면, 세제 찌꺼기, 물 때, 곰팡이, 진드기 등이 뒤섞여 각종 세균이 서식하게 된다.

세탁기 청소는 시중에서 판매하는 세탁조 청소 전용 세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세정제가 잘 녹을 수 있도록 '고수위'로 물을 채운 후 한 시간 정도 기다렸다가 표준 코스로 1회 돌리면 효과적으로 청소 할 수 있다.

청소 후에는 세탁조 입구, 세제 투입구, 배수구 뚜껑까지 모두 열어 물기를 완벽히 말린다. 세탁기 청소는 월 1회 하는 것이 좋으며, 평상시에도 세탁기 뚜껑을 자주 열어 환기해주는 것이 좋다.

빨래 시 섬유 유연제 와 향기 지속제 사용

빨래에서 꿉꿉하고 퀴퀴한 냄새가 나면 위생 문제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게 불쾌감을 주고 안 좋은 인상을 남기게 되지 않을까 온종일 신경이 쓰인다. 이럴 경우 향기가 오래가는 섬유 유연제를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섬유 유연제 다우니 퍼퓸은 향기 캡슐이 들어 있어 향기가 더 오래간다. 옷을 꺼내 입을 때 손으로 문지르면 옷 표면에 있던 향기 캡슐이 터지면서 향기가 다시 한 번 일어나 오래가게 된다.

이때 세탁용 향기 지속제 '다우니 아로마 쥬얼'와 함께 사용하면 다양한 향기를 더욱 오래 유지할 수 있다. 사용 방법은 세탁 시 섬유 유연제는 전용 투입구에, 향기 지속제는 세탁물에 직접 뿌려 주면 된다.

빨래 후에는 신속한 건조가 생명, 신문지, 선풍기 적극 활용해야

아무리 좋은 세제와 향기로운 섬유 유연제를 사용했더라도, 건조 과정에서 신경 쓰지 않으면 옷에서 퀴퀴한 냄새가 나게 된다. 세탁한 빨래는 곧바로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너는 것이 필요하다. 이때 긴 옷과 짧은 옷, 두꺼운 옷과 얇은 옷을 번갈아 지그재그로 널어야 바람이 잘 통한다.

따로 제습기가 없다면 건조대 아래 쪽에 신문지를 펼쳐 놓는 것이 좋다. 종이가 습기를 흡수하기 때문이다. 방에서 선풍기로 빨래를 말릴 때는 방문을 열고 문 쪽으로 선풍기 바람이 향하도록 한다.

젖은 빨래가 2~3일 이상 건조대에 있게 되면 습기가 차고 냄새가 나게 된다. 세탁 후 하루가 지나도 완전히 마르지 않을 때는 살짝 다림질을 하거나, 수건과 같이 부피가 작은 면제품은 탈수 후 전자레인지에 1-2분 정도 돌리는 것도 하나의 요령이다.

강정훈 기자 mousy0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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