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수르'서 '억수르'로 제목이 바뀐 '개그콘서트'가 꾸준한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 KBS 방송화면
▲'개콘' 만수르서 억수르로 제목 변경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개그콘서트' 송준근이 '만수르'서 '억수르'로 코너명을 변경한 후에도 허세 개그의 절정으로 관객들을 폭소케 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KBS '개그콘서트-억수르'에서 만수르 역의 송준근은 지난주에 이어 허세와 재치가 넘치는 개그로 폭소를 유발했다.
이날 만수르는 TV를 보다 재미있다며 "KBS 얼마나 하나? 사 버려"라고 말했다. 이어 "방청객들에게 차비로 100만 원씩 쥐어서 보내. 너무 적으면 차 한 대씩 사줘버려"라고 통 큰 발언을 해 방청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한편 '억수르'는 지난 13일 첫 방송에서 '만수르'로 소개됐지만 이날부터 제목이 변경돼 시청자를 찾아갔다.
KBS 측은 이에 대해 "실제 만수르 측에서는 리액션이 없었다. 하지만 한국석유공사 측에서 사전에 우려를 했던 것으로 보인다"며 "제작진 입장에서는 코너 제목이 큰 이슈가 아니어서 새로운 코너를 통해 '엄청나게 웃기고 싶다'는 뜻을 내포한 경상도 사투리와 유사한 단어인 '억수르'라는 제목을 다시 붙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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