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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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열매 측 "김보성, 시각장애인·기아아동 위해 2천만원 쾌척"

기사입력 2014.07.21 09:06 / 기사수정 2014.07.21 09:49

한인구 기자
김보성이 2천만원을 쾌척하며 다시 한 번 '의리남'의 면모를 보여줬다. ⓒ 엑스포츠뉴스 DB
김보성이 2천만원을 쾌척하며 다시 한 번 '의리남'의 면모를 보여줬다.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김보성(본명 허석·47)이 21일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이연배, 이하 서울사랑의열매)를 통해 시각장애인과 기아아동을 위해 총 2천만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서울사랑의열매에 따르면 최근 '의리 열풍'으로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는 김보성은 서울사랑의열매에 직접 전화로 "많은 분들의 관심과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하다. 조금이나마 보답하는 의미에서 조용히 성금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아직 빚을 완전히 갚은 건 아니라 큰 금액은 아니라며 1천만원은 시각장애인들에게, 1천만원은 기아아동들을 위해 쓰고 싶다며 총 2천만 원을 전했다.

김보성은 특별히 시각장애인에게 기부하는 이유에 대해 "저도 시각장애인으로서 시각장애인들의 고충을 알고 있어 도움을 드리고 싶다"고 했다. 김보성은 위험에 처한 친구를 구하다 눈을 다쳐 6급 시각장애인으로 항상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있다. 또, 아빠로서 아직도 굶주림에 허덕이는 기아아동들에게도 늘 관심을 가져왔다고 말했다.

김보성은 2005년부터 서울사랑의열매 홍보대사로 꾸준히 봉사활동과 기부에 참여했으며, 지난 4월 세월호 침몰사고에 은행 대출로 1천만원을 기부해 화제가 되었다. 그 후 이어진 의리열풍 속 인터뷰 중 "나눔 의리"가 최고의 의리라며 나름의 철학을 밝혀왔다.

한편 김보성은 성금전달 취지를 전한 후 프로그램 촬영차 출국한 상태로, 해외에서도 '나눔 의리' 전파할 계획이라고 했다.  굳이 출국하면서 기부하는 이유와 별도의 성금전달식을 하지 않는 것에 대해 "아직은 기부로 주목받는 것이 부끄럽다. 나눔 의리를 지속적으로 실천하는 것이 꿈"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연배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은 "사랑의열매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김보성의 지속적인 나눔에 감사드린다. 김보성과 같은 유명인들이 기부 실천은 나눔문화 확산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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