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스포츠부] '빅보이' 이대호(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올스타전을 무안타로 마감했다.
이대호는 19일 일본 효고현 고시엔 구장에서 열린 2014 일본프로야구 올스타전 두 번째 경기에 4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해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이대호는 일본프로야구 데뷔 첫해 2012년 감독 추천으로 올스타전에 출전했다. 이어 2013년 팬 투표로 올스타전에 출전했던 이대호는 올해 선수 간 투표로 출전 기회를 잡아 3년 연속 올스타전에 나섰다.
전날 올스타 1차전에서 5번 1루수로 선발 출장해 2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이대호는 이날도 침묵하면서 4타수 무안타로 올스타전을 마무리하게 됐다.
팀이 1-0으로 앞선 1회초 1사 1루에 첫 타석을 맞은 이대호는 상대 선발 후지나미 신타로의 2구째 시속 152㎞짜리 직구를 노려쳤으나 2루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이어 3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1루수 파울 플라이를 치는 데 그쳤다. 이대호는 3회말 수비 때 아카미나이 긴지(라쿠텐 골든이글스)로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쳤다.
한편 이날 퍼시픽리그 올스타가 12-6으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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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