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이 2013 전국체전에서 경기를 펼치고 있다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박태환(25, 인천시청)이 남자 자유형 100m에서 2014 인천아시안게임 출전권을 거머쥐었다.
박태환은 19일 경북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 MBC배 전국수영대회 및 인천아시안게임 대표 선발전 남자 일반부 자유형 100m에 출전해 48초68로 대회 신기록을 세우며 정상에 올랐다.
오전에 열린 예선 때 자신이 세운 대회 신기록(50초02)을 다시 갈아치웠다. 예선에 출전한 박태환은 2012년 양정두가 세운 종전 대회 기록(50초67)을 갈아치웠다.
박태환은 지난 2월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 스테이트 오픈 챔피언십에서 48초42로 한국 기록을 세웠다. 이 기록에는 0.26이 미치지 못했지만 예선과 결선에서 대회 신기록을 2번이나 갈아치우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대한수영연맹은 이 대회 종목별 1위에 오르는 선수들에게 아시안게임 대표 자격을 부여한다. 박태환은 인천아시안게임 남자 자유형 100m 출전권도 확보했다.
지난 2010년 중국 광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자유형 100m에서 박태환은 48초70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인천아시안게임에서 박태환은 이 종목 2연패에 도전한다.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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