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1 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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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좋은' 김희선, 대본 삼매경 포착 '읽고 또 읽고'

기사입력 2014.07.19 09:45 / 기사수정 2014.07.19 09:50

'참 좋은 시절' 김희선의 대본 삼매경이 포착됐다 ⓒ 힌지엔터테인먼트, 삼화 네트웍스
'참 좋은 시절' 김희선의 대본 삼매경이 포착됐다 ⓒ 힌지엔터테인먼트, 삼화 네트웍스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참 좋은 시절’ 김희선의 대본 삼매경 현장이 포착됐다.

김희선은 KBS 2TV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에서 첫사랑 강동석(이서진 분)과 결혼에 성공해 다사다난한 시월드에 적응하고 있는 차해원 역으로 출연하고 있다.

‘참 좋은 시절’ 측은 촬영장에서 대본에 몰입하고 있는 김희선의 모습을 공개했다.

김희선은 촬영에 돌입하기 전이나 리허설이 진행되고 있을 때는 물론 촬영이 잠시 쉬어가는 동안에도 대본을 읽고 또 읽는다. 억척녀부터 신(新)줄리엣, 러블리 새댁까지 3단 연기 변신을 소화해낼 수 있었던 노하우다.

관계자에 따르면 김희선은 복잡다단한 감정선을 표현해야하는 마지막 순간까지 대본에 집중하며 좀 더 완벽한 연기를 선보이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굵은 눈물을 뚝뚝 흘려낸 직후나 카메라가 돌아가기 바로 직전 숨을 고르는 순간에도 대본을 손아래에 두고 대사들을 외웠다. 

김희선의 대본 사랑은 상대 배우와 호흡을 맞출 때도 발휘됐다. 극중 시아버지인 김영철과 함께 대본을 보면서 리액션과 대사에 대한 심도 깊은 의견을 나누는가하면 이서진과 옥택연에게 계속 시선을 맞추며 자신의 대사를 되새겨보는 것이다. 

대본마다 자신이 연구한 감정선을 깨알같이 필기 해놓는 습관에 맞게 ‘자체제작 대본’을 만들어 활용하고 있는 모습도 눈길을 끈다. 직접 대본을 프린트 해 ‘김희선 표 맞춤형 대본’을 만들었다. 대사를 암기하기 쉽도록 자신의 역할마다 일일이 형광펜으로 밑줄을 쳐놓거나 여러 색깔의 포스트잇으로 상세하게 구분해 놓는 등 연기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 중이다.

김희선 소속사 측은 “김희선은 차해원 역을 맡아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각별한 열의를 불태워 왔다. 매 작품 마다 드라마가 끝나는 순간까지 철저하게 역할에 몰입하기 위해 대본 탐독에 대부분의 시간을 할애한다”고 밝혔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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