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이동현 ⓒ 광주,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광주, 신원철 기자] '올스타 제구왕' LG 이동현이 1이닝 삼자범퇴로 즐거운 올스타전을 보냈다.
이동현은 18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세븐 프로야구 올스타전에 웨스턴 올스타 구원투수로 출전했다. 선발 양현종(KIA)에 이어 3회부터 마운드에 오른 이동현은 1이닝 무실점으로 자기 역할을 다 했다.
공식 경기에 앞서 열린 '세븐 퍼펙트피처'에서는 8점을 얻어 1위를 차지, 상금 200만원을 얻었다. 일찌감치 몸을 푼 덕분일까. 올스타전에서도 깔끔한 경기로 이스턴(삼성 두산 롯데 SK) 타자들을 틀어막았다.
이동현은 이재원(SK)를 1루수 파울플라이로 잡고 첫 번째 아웃카운트를 올렸다. 이어 김상수(삼성)을 좌익수 뜬공으로, 민병헌(두산)을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투구수가 8개에 불과했다.
올 시즌 38경기에 나와 2승 1패 1세이브 11홀드, 평균자책점 3.99를 기록한 이동현은 감독 추천 선수로 올스타 무대에 초대됐다. 올해까지 4차례 올스타전에서 5⅓이닝을 던지는 동안 실점은 1점뿐이었다. 피안타도 2개에 불과하다. 구원투수로 뛰면서 크게 눈에 띄지는 않았지만 올스타전 평균자책점 1.69의 훌륭한 성적을 내고 있다.
LG 이동현이 2014 프로야구 올스타전 퍼펙트피처 우승을 차지했다 ⓒ 광주, 김한준 기자
이동현 역대 올스타전 성적
2002년 (7월 17일) 1이닝 5타자 상대 2피안타 1실점
2004년 (7월 17일) 1⅔이닝 5타자 상대 무실점
2010년 (7월 24일) 1⅔이닝 5타자 상대 무실점
2014년 (7월 18일) 1이닝 3타자 상대 무실점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