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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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임' 델 보스케 "개편은 없다, 수정만 있을 것"

기사입력 2014.07.18 18:20

김형민 기자
비센테 델 보스케 감독이 스페인을 계속 이끌게 됐다. 차기 구상에 대해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 Gettyimages/멀티비츠
비센테 델 보스케 감독이 스페인을 계속 이끌게 됐다. 차기 구상에 대해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 Gettyimages/멀티비츠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무적함대 사령탑을 이어가는 비센테 델 보스케 감독이 차기 구상을 밝혔다.

'아스'를 비롯한 스페인 유력 매체들은 18일(한국시간) 델 보스케 감독의 대표팀 지휘봉 유임을 일제히 보도했다.

스페인축구협회는 보스케 감독체제를 계속 이어가기로 최종 결정했다.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 부진한 성적에도 불구하고 다음 유로2016에서 3연패 도전의 중책을 맡기기로 했다.

현지 취재진들과 만난 보스케 감독은 "협회와 대화를 나눴다"면서 "(브라질월드컵에서의) 두 번의 나빴던 패배를 포함한 지난 6년을 지웠다. 이제 우리는 앞으로의 경기들을 계획하고 준비해야 한다"며 새 출발의 뜻을 밝혔다.

그렇다고 과오를 통한 반성이 없지는 않았다. 델 보스케 감독은 브라질월드컵에서의 패배를 거울 삼겠다는 의지도 보였다. 그는 "몇몇의 실패는 우리가 어떻게 하면 패배하게 되는 지를 알려줬고 나를 괴롭혔다"면서 "우리의 라이벌들이 현재 앞서가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한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유로2016에 대비한 청사진도 공개했다. 대대적인 개편보다는 일부 수정 만으로 변화를 만들겠다는 생각이다. 델 보스케 감독은 "급격한 변화는 없을 것"이라면서 "전체적인 방식은 같다. 하지만 몇몇 수정이 있고 이를 통해 우리는 더 잘 할 수 있을 것이다. 다음 유로 대회에서 우리는 타이틀을 방어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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