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넷 힙합 서바이벌 '쇼미더머니3'의 출연자 타래가 악마의 편집에 대한 문제를 제기한 가운데, 김성희도 불만을 표했다. ⓒ 엠넷 방송화면 캡처
▲타래 이어 김성희도 '악마의 편집' 문제 제기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래퍼 타래에 이어 엠넷 힙합 서바이벌 '쇼미더머니3'의 출연자 김성희도 '악마의 편집'에 불만을 표했다.
김성희는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저도 이번 방송을 보면서 이곳저곳 반응을 보고 있는데 많은 분들이 저를 그냥 건방 떠는 사람으로 보시는 것 같아서 저의 그때 상황에 대해서 몇 글자 적어보려고 한다"고 운을 뗐다.
김성희는 "제가 '쇼미더머니'에 나가게 된 이유는 실력이 쟁쟁한 래퍼들과 정정당당하게 경쟁을 할 기회가 주어진다는 것 하나였다" 며 "분명 그곳의 참가자들이 현역으로 활동하는 래퍼든 그렇지 않은 일반인이든 모두 많은 것을 걸고 희생하면서 나왔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성희는 "저 역시 물론 만사 제쳐놓고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투자한 만큼 재미있게 경쟁하다 가길 원했고 상대가 그 누구라도 기대하고 있었고 그 상황이 참가자로서 너무 즐거웠다"면서 "2차 오디션 당시 촬영 현장 심사위원들의 참가자들을 배려하지 않은 말장난과 더불어 마치 어린아이들 학예회를 보는 듯한 분위기가 랩 경연에 대한 바람직한 태도가 아닌 것 같아 적극적으로 소신껏 얘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성희는 "그런데 길었던 대화 내용의 나머지는 편집이 되고 자극적인 부분과 타블로 심사위원이 오해하는 리액션만 방송에 나오게 됐다"며 "나중에 제 얘기를 다 듣고 타블로 심사위원도 수긍을 하며 응원해주었는데 그 부분은 방송엔 나오지 않았다"며 제작진의 악마의 편집에 대한 불만을 제기했다.
김성희는 전날 방송된 '쇼미더머니3'에서 YG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습생 바비와 1대1 대결을 벌였으나 탈락했다. 이후 바비의 합격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김성희의 모습이 포착돼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한편, 김성희에 앞서 출연자 타래가 '악마의 편집'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이날 방송에서 타래는 김효은과 일대일 대결에서 패한 뒤 사라졌고, 방송 후 타래의 행동에 대해 비판이 쏟아졌다. 이에 타래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중간에 박차고 나갈 정도로 예의 없이 살지 않았습니다. 말씀 듣고 나갔지요. 설마 선배들에게 그런 멘트 했겠습니까. 작가님들 감정 추스리는 사람에게 한마디요, 한마디요. 감정을 보여드린 경솔한 점 죄송합니다. 부족한 실력 채우겠습니다"라는 글로 자신의 심경을 밝혔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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