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의 연인' 손호준의 맛깔스런 사투리 연기가 주목받고 있다. ⓒ KBS 방송화면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KBS 월화드라마 '트로트의 연인'에서 손호준이 맛깔스런 사투리로 캐릭터의 매력을 배가 시키고 있다.
극 중 손호준은 장준현(지현우 분)의 옛 매니저이자 트로트 가수를 꿈꾸며 설운도, 태진아, 송대관의 성을 따 이름을 지을 만큼 트로트를 사랑하는 설태송으로 분해 큰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특히 그의 입에서 터져 나오는 귀에 착착 감기는 맛깔스런 경상도 사투리가 극의 재미를 더하며 배우 손호준의 진가를 다시금 각인 시키고 있다.
경상도 소녀인 최춘희(정은지)에게 틈나는 대로 강습을 받았다고 전해진 손호준은 그의 고향 말인 전라도 사투리를 완벽히 잊고 자유자재로 경상도 사투리를 구사하는 등 캐릭터와 완벽히 동화돼 감탄을 자아낸다.
뿐만 아니라 그는 톡톡 튀는 캐릭터에 어울리는 리얼한 표정과 연기는 시청자들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가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는 짧은 소절만으로도 '뽕필'이 묻어나는 트로트 실력까지 뽐내 눈길을 끌었다.
또 손호준은 나필녀(신보라)와 함께 코믹 커플로 활약하며 깨알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여기에 장준현과 화해한 이후 뒷바라지를 하며 그와 함께 그려나갈 브로맨스(Brother+Romance)에도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트로트의 연인'의 한 관계자는 "손호준은 완벽에 가까운 경상도 사투리를 구사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배우"라며 "드라마를 더욱 재미있고 풍성하게 만들어주는 손호준표 설태송을 많이 사랑해 달라"고 전했다.
손호준의 맛깔 나는 사투리로 재미를 더하고 있는 '트로트의 연인'은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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