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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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량 '가슴 작다' 악플, 치마 밑 카메라까지… "펑펑 울었죠"

기사입력 2014.07.18 01:37 / 기사수정 2014.07.18 18:02

고광일 기자
박기량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박기량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 해피투게더 박기량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치어리더 박기량이 워터파크 모델 당시 받았던 상처를 공개했다.

17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 시즌3'는 가수 지연, 레이디 제인, 배우 천이슬, 개그우먼 김신영, 김나희 치어리더 박기량이 출연한 '여신 특집'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박기량은 "워터파크 모델을 했었는데, '골반이 없네' '가슴이 없네' 등 악플이 많이 달렸었다"며 "그래서 돌아오는 기차 안에서 펑펑 울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녀는 "그런데 좋게 생각하면 제 몸에는 맞는 가슴이라고 생각한다"며 힘을 냈지만 "그런 생각 때문에 두 달 정도 슬럼프에 빠졌었다. 그래서 실장님께 '가슴 수술을 하고 싶다'고 말했는데, 세 달을 쉬어야 한다고 해서 안 했다"고 당시 상황을 토로했다.

박기량은 노골적인 성희롱이나 비매너 관객들로 인해 겪은 고충도 토로했다.

그는 "미니홈피 쪽지로 '널 갖고 싶어. 너희 집 어디니' 등의 쪽지들이 올 때가 있다"며 힘들어 했다.

이어 "예전에는 몇 백대의 카메라가 치마 밑에 있었다. 그 때만 생각하면 소름 돋는다. 다행히 지금은 응원 문화가 굉장히 좋아졌다"고 말했다.

박기량은 "'경기에 지고 있는데 왜 응원을 하고 있느냐"며 닭 뼈와 토마토로 맞은 적도 있다. 알고 보니 부산팬들의 성향이 원래 거친 것을 알았고 요즘은 굉장히 좋아져서 오히려 팬들이 날 보호 해준다"고 설명했다. 


☞ 박기량 '포토 & 화보' 슬라이드 (클릭)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고광일 기자 redcomet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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