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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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일夜화] 재난지역 강남경찰서, 드디어 평화 되찾았다 '해피엔딩'

기사입력 2014.07.18 02:22 / 기사수정 2014.07.29 04:10

임수연 기자
'너희들은 포위됐다'가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렸다. ⓒ SBS '너희들은 포위됐다' 방송화면
'너희들은 포위됐다'가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렸다. ⓒ SBS '너희들은 포위됐다' 방송화면


▲ 너희들은 포위됐다

[엑스포츠뉴스=임수연 기자] '너희들은 포위됐다'에서 강남경찰서가 드디어 평화를 되찾았다.

16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너포위' 20회에서는 은대구(이승기 분)가 유문배(정동환)의 모든 만행을 밝혀낸 뒤 그를 구속시켰다.

이날 서판석(차승원)은 기자회견을 열어 강석순 경찰청장 사망 사건에 대해 브리핑을 했고, 이를 통해 기자들은 유력한 용의자가 유문배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후 사건은 일파만파로 커졌고, 유문배는 사건 조사를 받게 됐다.

그러나 경찰서에 출두한 유문배는 오히려 당당한 태도로 은대구를 자극했다. 심리전에 휘말린 은대구는 그를 죽여버리겠다며 유문배의 목을 조르기까지 했고, 은대구는 유문배를 잡아 넣기 위한 결정적 증거를 찾아 헤맸다.

이후 은대구는 조형철의 블랙박스에서 조형철이 김변호사에게 무언가를 건네는 모습을 발견했다. 조형철이 건넨 것은 다름이 아닌 유문배와의 통화 내역이 담긴 휴대폰이었다. 우여곡절 끝에 휴대폰을 손에 넣은 은대구는 기뻐했지만 이내 절망했다. 유문배가 휴대폰을 가로채기 위해 조폭들을 고용해 그를 납치했기 때문.

결국 은대구는 어수선과 함께 어딘가에 갇히고 마는 신세가 되고 말았고, 은대구는 스스로 자살을 택할 테니 어수선만은 살려 달라고 애원했다. 유문배는 그의 제안을 받아들여 어수선을 밖으로 내보냈고, 은대구에게 빨리 자살하라고 재촉했다.

죽음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직감한 은대구는 유문배에게 진실을 듣기를 원했다. 강석순과 조형철의 죽음을 사주한 이가 유문배라는 것을 알고자 한 것. 은대구와의 심리전에 휘말린 유문배는 모든 것을 털어놨다. 그러나 이는 은대구의 계획으로, 그는 모든 진술을 실시간 카메라를 통해 동료들에게 전달하고 있었다.

확실한 증거로 유문배는 결국 쇠고랑을 차게 됐고, 유애연을 비롯한 모든 관련 인물 역시 구속됐다. 서판석은 사건에 대해 폭로한 것이 문제가 되어 시골 순경으로 좌천되고 말았다.

그러나 이날 방송 말미에는 꽃수사대 4인방이 강남경찰서에서 활약하는 모습들이 그려졌다. 박태일(안재현)은 의대 출신임을 이용해 부검에 전문적인 지식을 뽐냈고, 지국(박정민)은 사내 연애에 돌입했다. 어수선과 은대구의 애정선은 1년 후에도 변함없는 모습으로 서판석의 마음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이로써 한때는 재난 지역으로 선포 되었던 강남경찰서는 활력을 되찾았다. 꽃수사대 4인방은 거침없는 카리스마를 뽐내며 수사에 나섰고, 이 모습은 서판석과 교차되어 마무리 됐다.

한편, '너희들은 포위됐다' 후속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는 23일 10시에 방송된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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