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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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판 짜는 맨유 수비, 그 중심에 데 브라이

기사입력 2014.07.16 14:46 / 기사수정 2014.07.16 14:49

김형민 기자
네덜란드 대표 수비수 스테판 데 브라이가 맨유로의 이적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 ⓒ Gettyimages/멀티비츠
네덜란드 대표 수비수 스테판 데 브라이가 맨유로의 이적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 ⓒ Gettyimages/멀티비츠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수비라인에 새 판을 짜야 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스테판 데 브라이(페예노르트)를 노리고 있다. 루이스 반 할 감독과의 월드컵 인연과 맞물려 관심이 집중된다.

영국 지역지 '맨체스터이브닝뉴스'는 16일(한국시간) 맨유의 데 브라이 영입이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내다봤다. 페예노르트가 협상의 문을 열어뒀기 때문이다.

페예노르트의 마르틴 반 힐 단장은 네덜란드 매체 '더 텔레그라프'와의 인터뷰에서 "데 브라이와의 계약이 1년 안에 종료된다"면서 "만약 좋은 클럽에서 흥미로운 제안을 던진다면 검토해 볼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데 브라이는 이번 여름 맨유, 라치오와 연결됐다. 특히 맨유로의 이적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이번 브라질월드컵에서 네덜란드 수비진의 한 축을 담당했던 데 브라이를 맨유의 새 사령탑 반 할이 데리고 갈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현재의 맨유 수비 사정과도 연결돼 있어 흥미롭다. 맨유는 새로운 수비라인을 구성해야 하는 숙제에 놓였다. 이전 자랑했던 중앙 수비 듀오, 네마냐 비디치와 리오 퍼디난드가 해체되면서 전환점을 맞이했다.

향후 5년에서 7년 사이를 책임져야 하는, 새 얼굴 영입을 노리는 상황에서 데 브라이가 줄곧 맨유의 대안으로 부상했다. 지난 7월 초에는 영국 '스카이스포츠'가 "반 할 감독이 데 브라이 영입을 위해 사전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데 브라이는 페예노르트가 낳고 자란 선수다. 유스아카데미에서 성장한 후 1군 데뷔도 페예노르트에서 했다. 이번 브라질월드컵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네덜란드의 3백의 핵심으로 역할하면서 진가를 발휘했다.

반 힐 단장은 "데 브라이는 우리 유스아카데미에서 바라서 1군에서 5년동안 뛰었다"고 설명하면서 "그는 이번에 월드컵에서 놀라운 활약을 펼쳤다"면서 빅클럽들의 이목이 데 브라이로 향하고 있다고 인정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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