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혹'의 최지우가 권상우에게 속마음을 털어놨다. ⓒ SBS 방송화면
▲ 유혹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유혹' 최지우가 권상우와 박하선을 시험해보고 싶었다고 고백했다.
15일 방송된 SBS 새 월화드라마 '유혹' 2회에서는 유세영(최지우 분)이 차석훈(권상우)에게 속마음을 털어놓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차석훈은 "홍주는 이해해 줄 겁니다. 저를 믿으니까요"라며 아내 나홍주(박하선)에 대한 강한 신뢰를 드러냈다. 앞서 차석훈은 10억을 주겠다는 유세영의 제안에 흔들려 나홍주와의 한국행을 포기했다.
유세영은 "어렸을 때 해변에 놀러 가면 아이들이 모래성을 쌓고 놀았어요. 난 그게 너무 바보 같다고 생각했죠. 파도가 한번만 깊이 들어오면 부서질 것을 뭐하려고 만드는 걸까"라며 "난 차석훈 씨 커플한테 파도가 되고 싶었어요. 당신들이 그렇게 쌓아올린 사랑, 신뢰, 공감. 그게 얼마나 허약한 모래성인지 시험해보고 싶었죠"라고 고백했다.
이어 유세영은 "부인한테 전화해서 오해 푸세요. 이런 상황 이해해주는 여자는 세상에 없어요"라고 말했다.
이후 차석훈은 나홍주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상처받은 나홍주는 남편에 대한 원망을 표출해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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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