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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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진, 한국배우 최초 中 '모친수조' 홍보대사 임명

기사입력 2014.07.15 13:18

이준학 기자
배우 박해진이 중국의 대표 재단 '모친수조' 홍보대사로 임명된다. ⓒ 엑스포츠뉴스 DB
배우 박해진이 중국의 대표 재단 '모친수조' 홍보대사로 임명된다.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배우 박해진이 성룡, 시진핑 합창단과 함께 중국의 대표 재단 '모친수조' 홍보대사로 임명된다.

박해진의 소속사는 15일 "박해진이 오는 18일 오후 7시 중국 베이징에 위치한 옹화궁에서 열리는 '모친수조' 공익행사에 한국 배우 최초로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중국 아동을 사랑하다'를 주제로 한 이번 행사에는 성룡을 비롯해 온조윤, 서회옥, 역소용, 사보양, 만문군, 담요문, 조패나 등 300여명의 배우들과 그 자녀들이 참석한다. 또한 중국 주석 시진핑 희망소학교 홍군소학교 학생들도 참석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소속사에 따르면 중국 부녀발전기금회에서 2001년부터 시작해 어느덧 14년째를 맞이한 자선재단 '모친수조'는 서부 지역에서 물이 없어 빈곤한 삶을 살고 있는 사람들을 돕는 행사이다. 그간 성룡, 강원려, 붕소강, 장국려 등 많은 중화권 배우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해 물이 없는 지역에 물통 저장 용기를 만들어주고 깨끗한 물을 수여하는 등 선행에 앞장서 왔다.

특히 '2014년 아름다운 아동찾기–천사는 움직인다' 전국 공익선발행사의 선발식이 지난 3월 16일 북경 새조여행회에서 열린 가운데 이 현장에는 신칠소복, 강원려, 황발, 소유봉, 왕노단 등 배우들이 '모친수조' 홍보대사로서 대거 참석한 바 있다.

특히 이번 행사에 초청된 박해진의 중국 내 영향력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박해진은 지난 3월 베이징에서 열린 제4회 '배우공민공익대상'에 한국인 최초로 초청받아 시상식에 참석함과 동시에 상까지 수상한 바 있다.

소속사 관계자는 "박해진이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휴식 대신 댓가없는 선행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SBS 월화드라마 '닥터 이방인'을 마무리한 박해진은 OCN 드라마 '나쁜 녀석들'의 주연을 확정 짓고 본격 촬영에 돌입한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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