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드라큘라' 출연하는 JYJ 김준수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뮤지컬 '드라큘라'가 15일 프리뷰 공연을 시작으로 한국 초연의 첫 발을 내딛는다.
'드라큘라'는 소설가 브램스토커의 동명소설 '드라큘라'가 원작인 뮤지컬이다. 2004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된 뒤 스웨덴, 영국, 캐나다, 일본 등에서 공연됐다. 김준수, 류정한을 비롯해 조정은, 정선아, 양준모, 카이, 조강현, 이지혜 등이 함께 캐스팅됐다.
앞서 김준수의 '드라큘라' 뮤직비디오를 공개해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제작사 오디뮤지컬컴퍼니 대표이자 프로듀서인 신춘수는 '드라큘라'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뮤지컬 ‘닥터지바고’ 이후 약 3년 만에 선보이는 새로운 작품이다. 공연을 제작하며 크리에이티브팀들과 배우들을 가장 괴롭혔던 공연으로 그 만큼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이어 "‘논레플리카(non-replica)’ 역량도 쏟아부었다. 제작발표회 등 주요 홍보 행사를 취소하며, 스토리와 무대, 조명, 음향, 디자인, 배우들의 연습 등 작품 완성에 모든 힘을 기울였다. 이전 한국에서 공연되었던 체코 버전의 공연과는 완전히 다른 공연이며 이전 브로드웨이 버젼보다 새롭고 세련된 공연이 될 것이다. 스토리라인, 음악, 무대디자인, 조명, 음향, 의상 등 거의 모든 부분에 변화를 줬다"고 알렸다.
한국 초연은 첫 번째 브로드웨이 리드프로듀서로 데뷔한 프로듀서 신춘수, 뮤지컬 ‘지킬앤하이드’의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 연출가 데이비드 스완 등 ‘지킬앤하이드’의 크리에이티브 팀이 참여한다.
'드라큘라'는 2회의 프리뷰(7월15,16일) 공연을 시작으로 17일부터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열린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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