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혹'의 권상우와 박하선이 다정한 부부애를 과시했다. ⓒ SBS 방송화면
▲ 유혹 권상우 박하선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유혹' 권상우가 박하선에게 구두를 선물하기 위해 거짓 연기했다.
14일 첫 방송된 SBS 새 월화드라마 '유혹' 1회에서는 차석훈(권상우 분)과 나홍주(박하선) 부부가 홍콩 관광을 즐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차석훈과 나홍주는 회사 자금을 횡령하고 도주한 지인을 만나러 홍콩을 찾았지만, 이미 지인이 투신자살한 뒤였다.
차석훈과 나홍주는 마지막까지 그의 바람을 이뤄주기 위해 유품으로 남긴 3천 달러로 홍콩 관광을 즐겼다. 두 사람은 다정한 모습으로 관광지 여러 곳을 둘러보며 사진을 찍었다.
특히 차석훈은 나홍주가 갖고 싶어하는 명품 구두를 사주려고 했다. 구두가 이미 예약된 상황에서 차석훈은 직원에게 나홍주가 시한부라고 거짓말했다.
차석훈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어요. 아내가 죽어갑니다. 아내가 오랫동안 원했던 여행입니다. 제발 아내에게 마지막 선물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라며 능청스럽게 연기했다.
결국 차석훈은 나홍주가 원하는 구두를 선물한 뒤 행복해하며 다정한 부부의 면모를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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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