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없는 사랑' 시청률 하락에도 꿋꿋이 8% 지켜

▲ 끝없는 사랑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끝없는 사랑' 8회가 전파를 탄 가운데 꾸준한 시청률을 보이며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14일 시청률조사기관 닐슨코리아(전국 기준·이하 동일)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끝없는 사랑'은 8.6%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9.5%)보다 0.9%p 하락한 수치지만 첫 회 8% 시청률을 보인 뒤로 꾸준하게 8~9%대를 지키고 있다.

이날 '끝없는 사랑'에서는 서인애(황정음 분)가 민혜린(심혜진)을 도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서인애는 자신의 어머니를 죽인 원수가 민혜린이라는 사실을 알고 의도적으로 그의 아들 김태경(김준)과 만났다. 서인애를 제외하고 그가 국무총리 김건표(정동환)의 서녀라는 사실을 아무도 모르는 상황이었다.

민혜린은 경찰을 동원해 김태경과 서인애를 집으로 잡아들였고, 민혜린은 서인애에게 막말을 쏟아내며 소년원 출신이라는 사실에 대해 비아냥거렸다.

서인애는 "소년원생을 만드는 추악한 인생들이 있죠. 정말 무서운 죄가 뭔지 아세요? 자기가 저지른 죄를 모른 체하고 사는 게 죄입니다"라며 당돌한 태도를 보였다. 민혜린은 "내 아들한테 더 이상 접근하지 마. 용서하지 않을 거야. 겁도 없이"라고 경고했다.

서인애는 "얼마만큼 겁을 내야 하죠? 혹시 강철나비 손에 죽기라도 하나요?"라며 갈등을 고조시켰다. 결국 민혜린은 "둘 중 하나는 사라져야겠지?"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남겨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같은 시간대 방송된 MBC '호텔킹'은 13.6%, KBS 2TV '개그콘서트'는 15.2% 시청률을 기록했다.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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