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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준 3타점' NC, 2위 넥센 상대로 완승…승차 0.5경기

기사입력 2014.07.13 21:30 / 기사수정 2014.07.13 21:42

신원철 기자
NC 이호준 ⓒ 엑스포츠뉴스 DB
NC 이호준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목동, 신원철 기자] NC가 넥센전 강세를 이어갔다. 12경기에서 9승이다. 

NC 다이노스는 13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세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9-1로 승리했다. 1점 차로 앞선 6회초 중심타자들이 살아나면서 분위기를 가져왔다. NC는 이날 승리로 2연승에 성공하며 시즌 45승 32패(승률 0.584)가 됐다. 넥센(47승 1무 33패, 승률 0.588)과의 승차는 0.5경기로 줄었다. 넥센전 상대전적은 9승 3패다. 

선발 이재학의 호투 속에 2-1로 앞서던 6회가 승부처였다. NC는 여기서 타자일순하며 5점을 보탰다.

2회 이호준의 솔로 홈런으로 선취점을 뽑은 뒤 3회 이종욱이 적시 2루타를 쳤다. 그러나 선발 문성현을 3이닝 만에 내리는 넥센의 빠른 투수 교체 이후 팽팽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4회에는 김민성에게 적시타를 맞고 추격을 허용했다.

6회 1사 이후 나성범이 중전안타를 치고 나갔다. 후속타자 에릭 테임즈가 인정 2루타를 치면서 1사 2,3루 득점 기회가 만들어졌다. 여기서 선제 홈런의 주인공 이호준이 초구 공략에 성공, 중전 적시타를 쳤다. 점수는 4-1이 됐다.

흐름을 탄 NC는 클린업 트리오의 3타자 연속 안타에 이어 모창민과 손시헌까지 안타를 치면서 5타자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점수는 5-1로 벌어졌다. 넥센 김영민은 6회 등판해 아웃카운트 1개만 잡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후 오정복의 볼넷과 조영훈의 적시타가 터지면서 7-1까지 앞서나갔다. NC는 7회에도 나성범의 3루타와 테임즈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보탰다. 

나성범은 전반기가 끝나기 전에 20홈런을 채웠다. 9회 넥센 송신영을 상대로 비거리 120m짜리 솔로 홈런을 때려냈다. 지난 시즌은 104경기에서 14홈런을 기록했다. 

이재학은 5⅔이닝 6피안타 1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9승(4패)째를 거뒀다. 이재학에 이어 등판한 손정욱(⅔이닝)과 손민한(⅔이닝), 원종현(1이닝)과 고창성(1이닝)은 3⅓이닝 무실점을 합작했다. 

넥센은 선발 문성현의 '퀵 후크' 이후 4회부터 조상우를 투입하는 강수를 뒀다. 문성현이 3이닝 3피안타(1홈런) 2실점, 조상우가 2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조상우의 투입은 완벽히 성공했으나 김영민이 아쉬웠다. 김영민은 ⅓이닝 5피안타 5실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패전투수는 문성현. 

타자들은 1회와 2회 득점권에 주자를 놓고도 점수를 내지 못했다. 1회 1사 2루와 2회 1사 1,2루 기회가 무산됐다. 1-8로 끌려가던 7회에도 1사 1,2루를 만들었으나 이택근이 병살타를 치면서 점수 차를 좁히는데 실패했다. 3경기 만에 선발 라인업에 들어간 박병호는 3타수 무안타 1볼넷 2삼진을 기록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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