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선수단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광주, 나유리 기자] 잡힐듯 잡히지 않는다.
KIA 타이거즈는 12일 오후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11차전에서 5-4로 극적인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KIA는 최근 10경기에서 6승 4패로 '+2'를 기록하게 됐다. 부상병 속출로 휘청이던 시즌 초반에 비하면 나쁘지 않은 성적이지만, 1경기차인 5위 두산이 8경기 연속으로 KIA와 승-패를 같이 하면서 승차를 좁히지도, 멀어지지도 못하고 있다.
이날도 한화를 상대한 두산이 6-3으로 역전승을 거두면서 KIA와 나란히 승리했고, 두 팀은 각자의 순위를 지켰다. 만약 KIA가 이기고 두산이 졌다면 승률 1리 차이로 순위를 뒤바꿀 수 있다. 가장 최근 KIA가 5위에 올랐던 것은 벌써 3개월 전인 지난 4월 12일이다.
한편 KIA는 올스타브레이크와 팀 휴식기 전 마지막 경기인 13일 롯데전에 '에이스' 양현종을 선발로 예고했다. 롯데와의 승차를 1경기 더 줄일 수 있는 기회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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