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피투게더 김수용 임재범 박수홍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해피투게더' 박수홍이 김수용이 과거 임재범과 신경전을 벌였다고 밝혀 화제에 올랐다.
10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는 박수홍, 남희석, 최승경, 김수용이 출연해 'KBS 7기 개그맨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해피투게더' 박수홍은 여의도의 전설이라며 과거 김수용과 임재범이 맞붙었던 에피소드를 공개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박수홍은 "수용 씨가 여의도 터줏대감이다. 카페에서 한 곳을 응시하는데 임재범 씨가 있었다. 수용 씨가 말이 새나가는 순간 싸움이 시작되니 복화술로 '오늘 관 짜라'고 했다"며 폭풍전야였던 기싸움 직전의 상황을 전했다.
박수홍은 "그런데 임재범 씨가 다가오더니 '눈 깔아'라고 하더라. 김수용이 눈을 깔지 않으니까 피우고 있던 담배를 몸에 지졌다. 그제야 수용 씨도 '사람을 잘 못 본거 같네요. 죄송했습니다. 제가 여의도 출신이거든요'라고 말했다"며 여의도 전설의 전말을 털어놨다.
이에 김수용은 "그 얘길 왜 하느냐"라고 박수홍에게 발끈하고는 "임재범 씨가 진짜로 때리면 어떡하나 겁이 났다"고 당시 아찔했던 속마음을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수용과 임재범의 신경전을 접한 누리꾼은 "김수용, 임재범과 싸움 생각만해도 아찔하다", "김수용 당황했을듯", "박수홍 폭로 대박", "여의도의 전설은 임재범인가", "방송 보고 임재범 놀랐을듯", "김수용씨, 길가다 임재범씨 조심하세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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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