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태풍 너구리 영향권 ⓒ 기상청
▲ 전국 태풍 너구리 영향권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전국에서 제주도가 제8호 태풍 너구리의 직접 영향권에 들며, 다른 지역은 간접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누리꾼들도 관심을 나타냈다.
9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제주도와 전남 남해안에 비가 오고 서울과 경기도, 강원도에서는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다.
너구리는 중심 기압이 950헥토파스칼(hPa),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은 초속 43m, 강풍 반경은 450km인 매우 강한 중형급 태풍이다.
9일과 10일 사이에는 태풍의 직·간접적인 영향으로 제주도와 남해안, 경남 동해안을 중심으로 시간당 3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어 산사태, 축대붕괴 등 비 피해가 없도로 철저히 대비하라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이 같은 소식에 누리꾼들은 트위터에 "비 바람 장난 아니다. 간접영형권이 이 정도였어?"(아이디 Ul*****), "너구리의 영향권에 있다는 말이 조금 재밌긴 하네"(li****), "너구리의 간접 영향권인가"(cl**) 등의 반응을 내보였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40∼100㎜, 경남 해안 30∼80㎜, 전남 남해안 20∼60㎜, 남부지방(전남 남해안과 경남 해안 제외), 중부지방, 울릉도·독도가 5∼40㎜다.
기상청은 태풍이 북상하면서 기세가 약화되며 10일 오전 3시께 서귀포 동남동쪽 약 230km 부근 해상에 위치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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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