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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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메스 쫓은 뮐러, 통산 월드컵 10호골 달성

기사입력 2014.07.09 07:05

김형민 기자
토마스 뮐러가 대회 5호골이자 통산 월드컵 10호골을 기록했다 ⓒ Gettyimages/멀티비츠
토마스 뮐러가 대회 5호골이자 통산 월드컵 10호골을 기록했다 ⓒ Gettyimages/멀티비츠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득점왕 경쟁, 아직 끝나지 않았다. 토마스 뮐러가 대회 5호골을 터트리며 하메스 로드리게스를 부지런히 추격했다.

요하임 뢰브 감독이 이끄는 독일은 9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벨루오리존치에 위치한 미네이랑 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준결승전에서 브라질을 7-1로 완벽히 제압했다.

이로써 뮐러도 득점왕 경쟁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브라질과의 4강전에서도 득점포를 가동했다. 대승의 신호탄이 뮐러의 발 끝에서 터졌다. 전반 11분 코너킥 상황에서 뮐러는 골문 앞 빈 공간을 빠르게 점하는, 번뜩이는 움직임에 이은 오른발 슈팅으로 브라질의 골문을 열었다.

이번 대회에서 터트린 5번째 골이었다. 이로써 지난 8강전에서 브라질을 상대로 6호골을 기록했던 하메스를 한 골차로 따라붙었다. 동시에 개인통산 월드컵 10호골을 터트려 선배, 미로슬라프 클로제의 대기록과도 6골의 차이를 보였다.

이제 뮐러의 고독한 싸움이 계속된다. 8강에서 일찌감치 짐을 싼 하메스에 비해 뮐러는 결승전에서 득점 추가를 노릴 수 있는 기회가 한번 더 있다.

뮐러는 이번 대회에서 2연속 월드컵 득점왕 등극을 노린다. 지난 2010년 남아공에서 영광의 주인공이 된 바 있다. 당시에는 5골이었다. 브라질에서 4강까지 6경기에서 5골을 터트린 뮐러가 결승 무대에서도 득점력을 과시하며 독일에게 우승을 선사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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