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화장실 흡연에 관한 연구 결과가 공개됐다. ⓒ MBC 방송화면
▲ 아파트 화장실 흡연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아파트 화장실 흡연에 관한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8일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흡연과 미세입자 거동 특성 연구를 실시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아파트와 같은 공동주택의 화장실에서 환풍기를 켜놓고 흡연할 경우에는 5분내 담배 연기가 위·아래층 가구로 퍼져나갔다.
다른 집으로 퍼진 담배 연기에는 비소와 크롬, 납, 카드뮴 등 인체에 치명적인 중금속의 농도가 지하철 등 다중이용시설보다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흡연을 하는 위·아랫집 모두 환풍기를 켜면 굴뚝효과로 담배 연기와 흡연 오염물질이 환풍구를 따라 아파트 옥상으로 빠져나간다. 하지만 소음과 관리 문제로 환기설비를 사용하지 않는 입주민이 9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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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연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