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스 해밀턴이 2013 헝가리 그랑프리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고있다 ⓒ LAT Photographic 제공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F1의 타이거 우즈' 루이스 해밀턴(영국, 메르세데스)이 국제 자동차 경주대회인 포뮬러원(이하 F1으로 표기) 영국 그랑프리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해밀턴은 6일(한국시각) 영국 실버스톤 서킷에서 열린 2014 F1 9라운드 브리티시 그랑프리에서 5.891㎞의 서킷 52바퀴를 2시간26분52초094에 통과했다.
가장 빠른 기록으로 결승 지점에 도착한 해밀턴은 2위에 오른 발테리 보타스(핀란드, 윌리엄스)를 제치고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해밀턴은 지난 5월에 열린 스페인 그랑프리 우승 이후 잠시 침묵을 지켰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며 2개월 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3위는 대니얼 리카르도(호주, 레드불)가 차지했다. 에선에서 1위에 오른 니코 로스베르크(독일, 메르세데스)는 머신 이상으로 경기 도중 기권을 선언했다.
이번 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해밀턴은 드라이버 포인트 161점을 기록하며 2위에 올랐다. 로스베르크는 165점으로 1위 자리를 지켰다.
팀 순위은 콘스트럭터 부문에서는 메르세데스가 326점으로 168점의 레드불을 크게 앞서고 있다.
한편 올 시즌 F1 10번째 대회인 독일 그랑프리는 18일부터 독일 호켄하임에서 진행된다.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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