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방송분이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주었다.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화면 캡처
▲ '그것이 알고 싶다' 신데렐라 편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신데렐라 편이 방송된 뒤에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5일 방송된 ‘그것이 알고싶다-사라진 신데렐라‘에서는 하루아침에 사라진 29세의 치위생사 이방연 씨에 대해 집중 취재했다.
'그것이 알고 싶다' 신데렐라편에서 이 씨는 지난해 1월 24일 오전 9시 남자친구 알렉스 최(가명)와 미국으로 떠날 계획이었다. 이 씨의 주변 사람들은 미국 상류사회의 일원이 될 그를 향해 ‘신데렐라‘에 비유했다.
그러나 ‘그것이알고싶다’ 신데렐라편 제작진 취재 결과 미국 상류사회에 속해있다는 약혼자 알렉스 최의 말은 모두 거짓이었다.
명문대 졸업 뒤 증권회사에 다닌다는 말도 거짓으로 드러났다. 그는 대학에 진학하지 못했고 구체적인 직업도 없는 상태였다. 그의 아버지는 폐품을 팔아 하루 2~3만원을 버는 어려운 형편이었고, 이런 가정형편으로 인해 대학진학을 못했다고 방송에 출연한 지인은 밝혔다.
또 알렉스 최는 4년간 사귄 약혼녀 이 씨가 실종된 상태에서 버젓이 다른 여성과 해외여행을 떠났다 돌아오며 실종자 가족의 분노를 자아냈다. 더구나 남자친구는 이 씨와 결혼을 약속하며 사귀는 당시에도 동시에 여러 명과 교제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한편, 이 씨가 실종되기 하루 전 다툼이 있었다. 알렉스 최는 전문가만 찾는다는 칼 전문점에서 회칼을 구입했다.
알렉스 최는 회칼 구입 이유에 대해서는 “자살을 하기 위해서였다”고 해명했지만 표창원 범죄과학연구소 소장은 “자해, 자살용으로는 커터칼을 쓴다. 회칼은 공격용”이라고 말해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1년 6개월이 지난 현재까지도 이 씨는 행방은 묘연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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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진영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