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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종합] 몰리나, 화끈한 귀환…서울, 전남과 무승부

기사입력 2014.07.05 23:02

김형민 기자
화려하게 귀환한 FC서울의 몰리나 ⓒ 엑스포츠뉴스DB
화려하게 귀환한 FC서울의 몰리나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몰리나가 돌아온 FC서울이 전남 드래곤즈와 아쉬운 무승부를 거뒀다. 몰리나의 맹활약은 반가운 소득이었다.

최용수 감독이 이끄는 서울은 5일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13라운드에서 전남과 2-2로 비겼다. 출발은 좋지 않았다. 전반 9분과 전반 14분 스테보에게 연속골을 허용했던 서울은 몰리나의 활약을 앞세운 맹추격으로 승점 1을 획득했다.

이날 서울은 몰리나가 복귀한 선발 라인업을 내세웠다. 지난 전반기 막바지 선보였던 스리백 전술이 그대로 활용됐고 골문은 김용대가 지켰다.

서울은 전반 초반 이종호에게 터닝 슈팅, 스테보에게 헤딩골을 내주면서 끌려갔다. 김용대 골키퍼마저 부상으로 쓰러지면서 악재를 입었다. 하지만 이후 팀을 재정비해 반격에 나섰다. 중심에는 몰리나가 있었다. 전반 45분 오스마르의 만회골을 도운 몰리나는 후반 40분 전매특허인 왼발 감아차기로 2-2 무승부를 이끌었다.

이번 13라운드에서는 무승부가 줄을 이었다. 선두 포항 스틸러스는 제주 유나이티드와 득점 없이 비겼다. 이명주 없이 후반기를 시작한 포항은 기존의 제로톱을 그대로 꺼내들었고 김승대와 유창현이 전방에서 말을 맞췄다. 이에 맞선 제주 역시 박수창을 앞세워 포항 골문을 노렸다.

양 팀은 후반 교체카드로 승부수를 띄우기도 했지만 결국 득점소식을 전하지 못했다. 후반 45분에는 제주의 박수창이 프리킥 찬스에서 슈팅을 날렸지만 크로스바를 때려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김영광 골키퍼의 선방쇼를 앞세운 경남FC는 수원 삼성과 0-0 무승부를 거뒀고 2도움을 기록한 이동국을 앞세운 전북 현대는 부산 아이파크를 2-0으로 제압하고 선두 포항과의 격차를 2점차로 좁혔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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