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d 박준형, 교대역 '촛불하나' 외국인과 만났다

▲ god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그룹 god 박준형이 지하철 3호선 교대역에서 '촛불하나'를 불렀던 외국인과 조우했다.

박준형은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드디어 찾았습니다! '촛불하나'를 우리보다 더 잘 부르는 외국인! Aancod 등장! 여러분들의 도움으로 너무 감사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박준형과 Aancod Abe Zaccarelli는 선글라스를 쓴 채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입술을 내미는 익살스러운 표정으로 웃음을 자아낸다.

앞서 지난 2일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를 통해 '교대역의 갑작스러운 '촛불하나' 떼창'이라는 제목으로 한 외국인 남성이 교대역 승강장에서 노래를 부르는 영상이 퍼졌다.

해당 영상에는 기타를 들고 레게머리를 한 Aancod가 god의 3집 수록곡 '촛불하나'를 부르는 모습이 담겨 있다. 그는 능숙한 한국어로 '촛불하나'를 랩부터 노래까지 완벽하게 소화했다. 외국인의 이색적인 공연에 지나가던 시민들도 발길을 멈추고 후렴구를 따라부르며 '떼창'을 연출해 감동을 선사했다.

Aancod는 전세계를 다니며 길거리 버스킹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god의 정규 8집은 오는 8일 온라인 음원 공개, 9일 오프라인 앨범으로 정식 발매될 예정이다. 지난 1일 정오에는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god '하늘색 약속' 음원과 뮤직비디오가 공개됐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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