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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말고 결혼' 측 "한그루-연우진 계약연애 물꼬 튼다"

기사입력 2014.07.05 11:34

김승현 기자
연애 말고 결혼 ⓒ tvN
연애 말고 결혼 ⓒ tvN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한그루와 연우진의 계약연애 로맨스가 물꼬를 튼다.

4일 방송된 tvN 새 금토드라마 '연애 말고 결혼' 1회에서는 '결혼집착녀' 한그루(주장미 역)와 '결혼질색남' 연우진(공기태)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한그루는 자신이 결혼을 원하자 도망가 버린 남자친구 허정민(이훈동)을 상대로 뜨거운 이별을 맞이했다. 또한 훈훈한 비주얼의 의사 연우진은 완벽남이지만 까칠하고 냉정하다가도 허당끼를 감추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맞선녀에게 물싸대기를 맞고 한그루에겐 자몽쥬스로 굴욕을, 마지막으로 한그루-허정민을 말리다가 쌍코피까지 터지게 되는 등 과감 없이 망가진 모습이었다.

특히 방송 말미에는 한그루와 악연으로 얽히고설켰던 연우진이 "우리 집에 같이 갑시다"라며 의외의 제안을 해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를 더욱 기대하게 했다.

5일 방송되는 2화에서는 결혼할 여자를 데려오지 않으면 살고 있는 전셋집을 빼버리겠다는 어머니 김해숙(신봉향)의 협박 아닌 협박에, 다급해진 연우진이 한그루에게 계약 연애를 제안하는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제작진은 "2화는 결혼집착녀 한그루와 결혼질색남 연우진, 정반대되는 두 사람의 예상치 못한 일들로 가득한 남다른 계약 연애 로맨스가 시작되는 중요한 에피소드인 만큼 많은 관심 바란다"고 전했다. 과연 악연으로 만나게 된 두 사람이 이후 어떤 인연으로 발전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뿐만 아니라 연우진이 한그루에게 밀당 연애 교습을 펼칠 예정이다. 연우진이 집안의 결혼 강요를 피하기 위해 자신과의 계약연애를 조건으로 한그루가 전 남자친구 허정민에게 복수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것.

"남자는 무조건 어장에 담고 볼 것"이라며 남다른 어장관리 비법을 알려주는 연우진 덕에, 사랑에 올인하는 여자 한그루가 어떤 변신을 하게 될지도 빼놓을 수 없는 관전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한편 '연애 말고 결혼'은 주장미와 공기태의 계약 연애 로맨스를 그린 16부작 코믹 로맨스 드라마다. 매주 금, 토요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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