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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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말고 결혼' 한그루, 처절한 이별 성장기 '연우진 눈길 끌었다'

기사입력 2014.07.04 21:42 / 기사수정 2014.07.04 21:42

'연애 말고 결혼'의 한그루가 허정민을 찾아가 술주정을 부렸다. ⓒ tvN 방송화면
'연애 말고 결혼'의 한그루가 허정민을 찾아가 술주정을 부렸다. ⓒ tvN 방송화면


▲ 연애 말고 결혼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연애 말고 결혼' 한그루가 허정민과 이별하며 한뼘 성장했다. 

4일 첫 방송된 tvN 새 금토드라마 '연애 말고 결혼' 1회 '예의바르게 이별하는 법' 편에서는 주장미(한그루 분)가 이훈동(허정민)에게 이별통보를 받고 난동 부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훈동은 주장미와 헤어지기 위해 잠수를 탔지만, 끈질긴 주장미의 행동에 결국 문자로 이별을 통보했다. 주장미는 술에 취한 채 이훈동의 가게로 찾아갔고, 그와 마주치자 분노를 터트렸다.

주장미는 "네가 고작 딱 세 마디로 날 바보 만들었다는 거 내가 모를까봐?"라며 눈물 흘렸지만, 겁에 질린 이훈동은 화장실로 도망친 뒤 경찰에 스토커로 신고했다.

공기태(연우진)는 주장미를 가로막고 "이번에는 그 쪽을 위해서 낀 거예요. 고마운 줄 알아요"라며 말렸지만, 주장미는 "내가 얼마나 추잡하고 꼴사나운지. 난 너희들처럼 깔끔하고 예의바르게 그게 잘 안되는데"라며 오열했다.

또 주장미는 이훈동이 숨어있는 화장실 앞으로 가서 "얼굴 보고 헤어지자 말하는 게 그렇게 어려워. 얼굴 보면 너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아서 그래"라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이어 주장미는 화장실 문을 열었다.

결국 이훈동의 행동에 상황을 파악한 주장미는 "얼굴 보니까 이제 알겠다. 사랑도 나 혼자 했구나. 나만 사랑이었구나"라며 이별을 인정했다.

한편 공기태는 사랑에 목을 매는 주장미의 순수한 모습에 관심을 보였고, 이후 경찰서에 끌려간 주장미를 감싸주는 등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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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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