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9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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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 금호타이어 여자오픈 1R 공동 2위

기사입력 2014.07.04 18:49 / 기사수정 2014.07.04 18:51

조영준 기자
김효주가 2014 금호타이어 여자오픈 1라운드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김효주가 2014 금호타이어 여자오픈 1라운드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메이저 퀸' 김효주(19, 롯데)가 중국의 에이스 펑산산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금호타이어 여자오픈 1라운드에서 팽팽한 승부를 펼쳤다.

김효주는 4일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 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6천111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를 기록하며 5타를 줄였다.

중간합계 5언더파 67타를 적어낸 김효주는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달 22일 김효주는 올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기아자동차 제28회 한국여자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생애 첫 메이저대회 우승을 차지한 그는 이번 대회 1라운드 공동 2위에 오르며 시즌 2승 가능성을 높였다.

전반 홀에서만 버디 4개를 쓸어담은 김효주는 이후 버디 2개와 보기 1개를 기록하며 5타를 줄였다. 1라운드를 마감한 김효주는 "지난해 여기서 드라이버가 심각하게 안좋았다. 드라이버를 페이웨이에 갖다만 놓자 라는 생각으로 쳤다. 버디 찬스도 많이 잡아서 만족스러웠다"며 소감을 전했다.

단독 1위인 펑산산은 17번홀까지 5언더파로 김효주와 공동 선두를 달렸다. 하지만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6언더파 66타로 단독 1위에 올랐다.

펑산산에 대해 김효주는 "펑샨샨이 한국말을 잘하기 때문에 얘기하면서 즐겁게 쳤다. 연달아 버디를 하기보다는 한홀 한홀 건너서 버디를 쳐서 신기했다"고 말했다.

김민선(19, CJ오쇼핑)과 황지애(21, 볼빅)는 김효주와 동타를 기록하며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디펜딩 챔피언'인 김다나(25, 넵스)는 8오버파 80타에 머물며 부진을 보였다.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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