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6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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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현 "일·육아 병행 힘들지 않냐고요?" (인터뷰)

기사입력 2014.07.05 08:34 / 기사수정 2014.07.05 08:34

김소현이 육아와 일을 병행하는 소감을 밝혔다 ⓒ 설앤컴퍼니
김소현이 육아와 일을 병행하는 소감을 밝혔다 ⓒ 설앤컴퍼니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뮤지컬 배우 김소현이 육아와 일을 병행하는 것에 대해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김소현은 현재 남편이자 뮤지컬 배우 손준호, 아들 손주안 군과 SBS '오 마이 베이비'에 출연 중이다. 또 10월 5일까지 잠실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되는 뮤지컬 '위키드'에서 글린다를 연기하는 등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김소현은 최근 엑스포츠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육아와 일의 병행이 힘들지만 힘든 만큼 보람을 느낀다"며 웃어보였다. 

김소현은 "흔히 아이를 통해 얻는 것들을 다른 어떤 것들과 비교할 수 없다고 말 하는데 무슨 말인지 알 것 같다. 여배우가 아이를 낳고 활동하는 데 있어 힘든 점이 많이 따르는 건 사실이다. 하지만 아이를 통해 에너지를 얻고 삶의 대한 생각과 시각이 달라졌다. 정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아이가 있어 일도 더 열심히 하게 된다. 아이가 없을 때보다 100% 집중하게 되더라. 매 순간 최선을 다하게 된다. 잠이 부족하지만 힘이 닿는 한 모두 열심히 하려고 노력한다"고 덧붙였다.

8세 연하 남편 손준호에 대한 애정도 과시했다. 김소현은 "남편이 후배지만 예리하게 조언해주곤 한다.특히 노래와 발성적인 부분에서 배워야할 점이 뭔지 잊어야 할 점이 뭔지 잘 알려주고 도와준다"고 말했다.

그는 "무엇보다 같은 직업이어서 이해를 잘 해준다. 무대에 서는 배우들을 이해하기가 쉽지 않은데 어떤 점이 힘든 지를 잘 알고 매일 밤늦게 들어오는 것을 이해해줘 좋다"고 미소지었다.

'위키드'는 도로시가 오즈에 떨어지기 전부터 우정을 키웠던 두 마녀를 주인공으로 나쁜 마녀로 알려진 초록마녀가 사실은 착한 마녀고 인기 많은 금발마녀는 공주병에 내숭덩어리였다는 상상력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풀어간다. 지난해 11월 개막해 6개월이 넘는 시간동안 꾸준히 관객의 사랑을 받고 있다. 베테랑 뮤지컬 배우 김소현과 김선영이 각각 글린다와 엘파바로 뒤늦게 합류해 열연 중이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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