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킹 이다해 이동욱 ⓒ MBC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최병길 PD가 향후 '호텔킹'의 전개에 대해 언급했다.
최병길 PD는 4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한 음식점에서 진행된 MBC 주말드라마 ‘호텔킹’의 기자간담회에서 "몇 회전부터 비밀이 많이 밝혀졌다. 인물간의 갈등을 중심으로 몰아갈 예정이다"고 말문을 열었다.
최 PD는 "재미있던 '정도전'이 끝났다"고 너스레를 떨어 주위를 웃겼다. 이어 "부모님, 고부간의 갈등도 나오고 주인공들의 이야기도 더 남았다. 아회장의 죽음을 둘러싼 비밀과 백미녀(김해숙 분)와 이중구(이덕화)의 관계도 밝혀질 것 같다. 앞으로 더 탄력을 받지 않을까 한다"고 전했다.
주변 인물의 비중이 줄어들었다는 지적에는 "주변 인물의 비중은 낮아졌지만 주인공들을 살리기 위한 선택이었다. 주인공의 이야기 중 아직 밝혀지지 않은 것이 많다. 매듭을 짓지 않고 끝내진 않을 것이다. 주인공의 감정을 따라가는데 포인트를 맞추면서 조연들의 러브라인도 놓치지 않고 갈 생각이다"고 말했다.
앞서 5월 '호텔킹'의 김대진 PD 대신 최병길 PD로 연출가가 교체된 바 있다. 당시 MBC 드라마국 PD들이 긴급 총회를 여는 등 잡음이 끊이지 않았다.
‘호텔킹’은 재완(이동욱)이 중구의 아들이라는 사실이 호텔에 퍼지고 모네(이다해)가 재완과의 공개연애를 선언하는 등 흥미진진한 내용이 전개되고 있다.
5일 25회 방송을 앞뒀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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