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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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훈 "단원고 학생들, 안부 그만 물어보라고 하더라"

기사입력 2014.07.04 11:47 / 기사수정 2014.07.04 12:03

조재용 기자
김장훈이 안산 단원고 학생들과 이야기를 나눴던 것에 대해 말했다. ⓒ 엑스포츠뉴스 DB
김장훈이 안산 단원고 학생들과 이야기를 나눴던 것에 대해 말했다. ⓒ 엑스포츠뉴스 DB


▲ 김장훈

[엑스포츠뉴스=조재용 기자] 가수 김장훈이 세월호 피해자인 안산 단원고 학생들과의 만남에 대해 말했다.

가수 김장훈은 4일 오전11시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4.16 세월호 피해자 돕기-WooRE 프로젝트' 민간 프라우마 힐링조직 구성 및 향후 종합 대책마련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김장훈은 행사의 오프닝과 기자간담회 취지를 소개했다. 김장훈은 "세월호 참사는 우리 모두가 해결해야 할 문제이다. 정부의 힘만으로 부족하다고 생각했다"며 "이번 프로젝트가 세월호 참사의 아픔을 나누는 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어 김장훈은 자신이 직접 만나본 단원고 학생들에 대한 이야기를 소개하며 "최근 단원고 학생들을 만났을 때 '이제 괜찮냐'고 묻지 말아달라고 했다"며 "세월호 참사로 인해 몇 만명의 트라우마를 가진 사람들이 생겼다. 당사자뿐 아니라 주변 사람들도 다 피해자이다"고 덧붙였다.

또 "안산과 진도를 중심으로 문제 해결에 나서되 국민 전체에 트라우마 환자가 없도록 도움을 주고 싶다"고 활동 방향을 밝혔다.

한편 WooRE 프로젝트는 'Wonderful of one, REsilience'의 약자로 국제구호개발NGO 굿피플과 이스라엘 민각구호기구 이스라에이드가 협력해 진행되고 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안익선 NGO 굿피플 사무총장을 비롯해 오라 교수, 김선현 교수, 양성자 단장, 박정일 부단장 등이 참가했다.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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