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희 서세원 이혼 소송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방송인 서세원 서정희 부부가 결혼 32년 만에 갈라 설 것으로 보인다.
3일 한 매체에 따르면 2일 서정희는 자신의 법무대리인을 통해 서울가정법원에 이혼청구소송 관련 소장을 접수했다.
법조계 관계자에 따르면 "서정희가 최근 서세원의 지인으로부터 자신이 5억원의 채무로 고소를 당한 사실을 뒤늦게 보도로 접하고 큰 충격을 받았다. 서정희는 이를 보고 더 이상 서세원과 부부관계를 이어갈 수 없다고 판단해 이혼을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27일 서정희의 지인인 50대 남성 A씨는 서정희를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 A씨는 서세원 아내 서정희 씨가 2회에 걸쳐 5억원을 편취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앞서 서정희는 지난 5월 1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오피스텔 로비에서 서로 말다툼을 벌이던 중 '남편 서세원이 신체적 위협을 가하다 자신을 뒤로 밀어 넘어지면서 다쳤다'며 서세원을 폭행혐의로 신고해 불화설에 휩싸였다. 서세원은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으며 서정희 씨는 법원에 서세원에 대한 접근금지가처분신청을 냈다.
서세원과 서정희는 1982년 결혼했으며 슬하에 두 남매를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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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