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풀 민트 라이프 2014' 측이 고양문화재단을 상대로 소송을 진행 중이다. ⓒ 민트페이퍼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14' 측이 고양문화재단을 상대로 소송을 진행 중이다.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14'의 주관하는 마스터플랜 측 관계자는 3일 엑스포츠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지난달 고양시 고양문화재단을 상대로 11억 3500만원 규모의 손해배상청구 소장을 접수했다"라며 "소장을 제출한 뒤 현재 기다리고 있는 입장이다"라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앞서 지난 4월 26~27일, 5월 3~4일 일산 고양아람누리에서 개최될 예정이던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14'는 공연 하루도 남기지 않은 상황에서 전격 취소됐다. 고양문화재단이 개최 공연장 대관을 할 수 없다고 주최 측에 알려옴에 따라 공연이 무산된 것이다.
당시 고양문화재단은 공연 취소를 통보하면서 보상을 해주겠다고 말했지만 '뷰민라' 측은 "고양문화재단이 내용 증명에 대한 답변 등 구체적인 후속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라고 주장했다.
뷰민라 측은 "지금껏 고양문화재단 책임자가 사태해결을 위한 연락이나 미팅 요청 조차 없었음은 물론 당사와 당 변호사가 발송한 몇 번의 내용증명 및 통고서에서 요청한 배상 일정이나 진행 계획을 밝히지도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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