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스포츠부] '코리안몬스터' 류현진(LA 다저스)이 4회 시즌 7번째 홈런을 허용했다.
류현진은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MLB)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인터리그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3회까지 안타 2개를 내줬으나 무실점 행진을 이어온 류현진은 4회 실점했다. 류현진은 선두타자 카르로스 산타나를 범타로 처리한 뒤 얀 고메즈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다. 무사 1루. 류현진은 후속 라이언 레이번을 상대로 2구 90마일 속구를 던졌으나, 그대로 통타당해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2점 홈런으로 연결됐다. 시즌 일곱 번째 피홈런.
실점 후 류현진은 로니 치즌홀에게 바깥쪽 속구를 던져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이어 마이클 아빌레스를 상대로 평범한 내야 뜬공을 이끌었으나, 또 다시 아쉬운 수비가 터졌다. 타구를 처리하기 위해 스캇 반 슬라이크와 디 고든이 모였으나, 둘 다 공을 잡지 못했다. 류현진은 후속 트레버 바우어를 삼진으로 처리하며 4회를 끝냈다.
한편 4회말 현재 다저스는 0-2로 끌려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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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