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탕웨이와 김태용 감독이 결혼을 발표했다 ⓒ 엑스포츠뉴스DB, 웨이보
▲ 탕웨이 김태용 결혼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배우 채림과 중국 배우 가오쯔치가 10월 결혼 소식을 알린데 이어 영화 '만추'의 김태용 감독과 배우 탕웨이도 올 가을 사랑의 결실을 맺는다.
김태용 감독의 소속사 영화사 봄은 2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태용 감독과 탕웨이의 결혼소식을 전했다.
영화 '만추'를 통해 인연을 맺은 김태용 감독과 탕웨이는 영화 작업 이후에도 좋은 친구로 지내왔다. 2013년 10월 광고 촬영을 위해 탕웨이가 내한 했을 때 두 사람은 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했다. 이후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사랑을 키워온 두 사람은 이제 부부로 인연을 맺는다.
연출자와 배우로 만나 삶의 동반자가 된 김태용과 탕웨이의 결혼식은 올 가을 가족과 친지 등 가까운 사람들의 축복 속에 비공개로 치러진다.
앞서 두 사람은 2011년 초부터 수차례 열애설에 시달려 왔으나 강력히 부인해 왔다. 2012년 초에는 탕웨이의 분당 자택 매입설이 돌며 또 다시 김태용 감독과의 결혼설이 불거졌으나 탕웨이 측은 이를 전면 부인했다.
또 다른 한중 커플로는 배우 채림과 중국 배우 가오쯔치가 있다. 채림과 가오쯔치는 최근 상견례를 가졌으며 10월 웨딩마치를 울린다.
앞서 가오쯔치는 29일 오후 5시(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번화가인 싼리툰에서 채림에게 프러포즈를 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가오쯔치는 친구인 황잉, 인시수이 등 많은 사람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신승훈의 'I Beileve'를 한국어로 불러주며 감미로운 세레나데를 선사했다. 가오쯔치는 노래가 끝난 후 무릎을 꿇고 꽃다발과 함께 반지를 보이며 청혼했고, 채림은 환한 미소와키스로 화답했다.
채림과 가오쯔치는 지난해 중국 CCTV 드라마 '이씨가문(李家大院)'에서 처음 만나 극 중 부부로 호흡을 맞춘 뒤 서로 호감을 가져 6~7개월 전부터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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