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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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 데뷔' 박유천, 김윤석의 남자 될까?

기사입력 2014.07.02 09:34 / 기사수정 2014.07.02 09:41

박지윤 기자
영화 '해무'의 박유천, 김윤석 ⓒ엑스포츠뉴스 DB
영화 '해무'의 박유천, 김윤석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박지윤 기자] 영화 '해무'를 통해 스크린에 데뷔하는 배우 박유천이 '김윤석의 남자'로 거듭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영화 '해무'는 여섯 명의 선원이 한치 앞을 알 수 없는 해무 속 밀항자들을 실어 나르며 걷잡을 수 없는 사건에 휘말리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 박유천은 '해무'에서 순박한 막내 선원 '동식' 역을 맡았다.

무엇보다 선장과 막내 선원의 관계로 만난 김윤석과 박유천이 발산할 완벽한 앙상블이 기대감을 자아내고 있다. 영화 '추격자'를 통해 형사와 범죄자로 소름 끼치는 대결을 펼친 하정우, '완득이'에서 서로의 인생에 변화를 가져다주는 멘토와 멘티로 열연한 유아인, '화이'에서 아버지와 아들로 팽팽하게 대립을 선보인 여진구까지 기존 김윤석과 함께 호흡을 맞춘 남자 배우들이 어김없이 최고의 배우로 거듭났다. 

1일 진행된 '해무'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박유천은 "현장에서 본 선배 배우들은 시나리오 밖에서도 캐릭터 연구에 몰두했다"며  "매 순간 눈빛부터 달랐다. 촬영 내내 모두가 캐릭터 그 자체가 되었다"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 김윤석 역시 "다섯 선원들과의 호흡이 굉장히 중요했다. 처음 만났지만 박유천과 물이 스며들 듯 호흡이 굉장히 잘 맞았다"며 "마치 한 식구처럼 즐겁게 촬영을 마칠 수 있었다"고 후배를 향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봉준호 감독이 기획 및 제작을 맡고, 영화 '살인의 추억'의 각본을 쓴 심성보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해무'는 8월 13일 개봉 예정이다.

박지윤 기자 jyp90@xportsnews.com


박지윤 기자 jyp9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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