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하워드 ⓒ Gettyimages/멀티비츠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미국의 팀 하워드(에버튼)가 경기 최우수선수(Man of the Match)로 선정됐다.
벨기에는 2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사우바도르에 위치한 아레나 폰테 노바에서 열린 16강전 미국과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벨기에는 6일 아르헨티나와 8강에서 격돌한다.
전후반 90분을 0-0으로 끝낸 양팀은 연장전에 불이 붙었다. 교체 투입된 로멜루 루카쿠가 펄펄 날았다. 루카쿠는 연장 전반 3분과 15분에 벨기에의 득점 상황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했다. 특히 결승골을 뽑으며 팀 승리에 일조했다.
하지만 이날 빛난 선수는 단연 하워드였다. 하워드는 전후반 통틀어 12개의 세이브를 기록하는 등 벨기에의 파상공세를 온몸으로 막아냈다. 비록 연장전에 연속골을 허용했지만 하워드도 어쩔 수 없는 슈팅이었다. 미국이 벨기에를 상대로 끝까지 물고 늘어진 것은 하워드의 동물적인 반사 신경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경기 후 국제축구연맹(FIFA)은 하워드를 최우수선수로 선정했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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