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축구광 아버지가 등장했다. ⓒ KBS 2TV '안녕하세요'
▲ 안녕하세요
[엑스포츠뉴스=임수연 기자] '안녕하세요' 축구광 아버지 때문에 고민인 아들이 등장했다.
30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안녕하세요'에 출연한 사연의 주인공은 "예순셋 아버지는 축구광이시다. 일주일에 여섯번 축구를 하시고, 주말에는 12시간씩 축구를 하신다. 매일 빨간 옷을 입고 다니고 결혼식, 상갓집을 다니신다"라고 고민을 토로했다.
스튜디오에 등장 축구광 아버지는 "월드컵 때문에 그저 힘이 난다. 너무 즐겁다. 생명과 바꿀 수 없다"라며 결혼식장과 장례식장에 빨간 옷을 입고 다니는 것에 대해 "결혼식장은 기본이다. 축구를 하다가 바로 가는 것 뿐이다. 장례식장에 가는 것은 미안하기하다. 상주에게만 인사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국내에서 13개, 해외에서 4개팀에서 활동하고 있다. 축구 때문에 해외에 일년에 네번쯤 간다"라며 자신의 실력을 보여주기 위해 스튜디오로 걸어나왔다.
무대에 오른 축구광 아버지는 현란한 드리블을 선보였지만 김태균에게 쉽게 공을 빼앗겼고, 뛰어난 해딩 실력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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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