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8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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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널사' PD "가족애 담은 로맨틱 코미디 될 것"

기사입력 2014.06.30 15:36 / 기사수정 2014.06.30 15:37

장나라. 권혁재 기자
장나라. 권혁재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운명처럼 널 사랑해'의 이동윤 PD가 가족애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전했다.

이동윤 PD는 3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63빌딩 주니퍼홀에서 진행된 MBC 새 수목드라마 '운명처럼 널 사랑해' 제작발표회에서 "대만 드라마 '명중주정아애니'를 원작으로 하고 있다. 모르던 두 남녀가 원나잇 뒤 아기가 생기고 벌어지는 로맨스를 그린다"고 밝혔다.

이 PD는 "여름에 고민 없이 즐겁게 볼 수 있는 로맨틱 코미디다. 그렇다고 코미디만 있는 것은 아니다. 아기가 생기면서 벌어지는 가족애를 다룬다"고 덧붙였다.

이어 "처음에는 해프닝처럼 그려지지만 갈수록 등장인물들의 사연과 잠정을 잘 전달 할 수 있는 드라마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관전 포인트로는 "오랜만에 하는 로맨틱 코미디다. 로맨스와 코미디가 결합된 드라마는 개인적으로 처음이다. 배우들도 오랜만에 다시 하는 로맨틱 코미디다"고 전했다.

'운명처럼 널 사랑해'는 우연한 기회에 무료 티켓에 당첨돼 여행을 떠났다가 엉뚱한 계략에 휘말려 하룻밤을 보내게 된 생면부지의 남녀가 임신이라는 후폭풍을 맞게 되는 내용의 로맨틱코미디다. '신들의 만찬', '여왕의 교실'의 이동윤 PD가 연출하고 '로비스트', '고개 숙인 남자'의 주찬옥 작가, '소울 메이트', '안녕, 프란체스카'의 조진국 작가가 손을 잡았다.

장혁과 장나라는 2002년 인기리에 방영된 SBS '명랑소녀 성공기' 이후 12년 만에 재회하게 됐다.

장혁은 까칠하고 직설적이지만 속 마음은 따뜻한 시크남이자 전통 있는 재벌 집안의 9대 독자 이건 역을 맡았다. 단명하는 집안 내력 덕에 할머니 왕회장과 집안 어른들로부터 결혼과 출산 압박에 시달리다 우연히 김미영(장나라 분)과 엮이게 된다.

1년 6개월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장나라는 누구에게나 필요하지만 누구에게도 소중하지 않은 포스트잇 같은 여자 김미영을 연기한다. '무매력', '무애인', '무재력'의 3가지 없는 '부실녀'로 우연한 기회에 호화 여행권을 선물 받으면서 장난스러운 운명의 소용돌이로 빠져들게 된다.

최진혁은 타고난 안목으로 젊은 나이에 자수성가한 천재 디자이너 다니엘 역을 맡았다. 우연한 기회에 김미영(장나라 분)의 임신을 알게 되면서 위기에 처했을 때마다 도움을 주는 키다리 아저씨가 된다.

7월 2일 오후 10시 첫 방송.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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