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나성범이 2014시즌 올스타 팬투표에서 1위로 올라섰다. 팬투표는 다음달 4일까지 진행된다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NC 외야수 나성범이 2014 프로야구 올스타전 팬투표에서 1위로 올라섰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30일 2014 한국야쿠르트세븐 프로야구 올스타전 팬투표 3차 중간 집계 결과를 발표했다. 3차 집계에서 최다 득표 1위의 주인공이 바뀌었다. 지난 1차 중간집계에서 최다득표를 얻은 웨스턴 리그(LG, 넥센, NC, KIA, 한화) 외야수 부문 후보 나성범은 3차 집계까지 득표수 83만 7,128표를 기록했다. 2차 집계 최다 득표 1위였던 넥센 강정호(824,886표)를 1만 2,242표 차로 제치고 다시 최다 득표자가 됐다.
가장 근소한 표 차로 득표 경쟁하던 이스턴 리그(삼성, 두산, 롯데, SK)투수 부문은 53만 2,450표를 얻은 SK 김광현이 선두를 지키던 삼성 장원삼(475,422표)을 5만 7,028표 차로 따돌리고 역전에 성공했다.
이스턴리그 외야수 부문은 상위 3명인 롯데 손아섭, 두산 민병헌, 김현수(614,125표)에 이어 삼성 최형우(578,485표)가 3만 5,640표 차로 뒤쫓으며 가장 치열한 접전지가 됐다. 반면 전체 득표수 2위를 기록한 강정호가 포함된 웨스턴 리그 유격수 부문은 2위인 NC 손시헌(222,312표)과 60만 2,574표의 가장 큰 표 차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 타자 돌풍도 여전하다. 이스턴 리그 1루수 부문 후보인 두산 호르헤 칸투와 지명타자 후보 롯데 루이스 히메네스, 웨스턴 리그 외야수 부문 한화 펠릭스 피에 등 3명이 1,2차 집계에 이어 이번에도 선두를 지켰다. 구단 별로는 두산, NC가 각각 4명으로 가장 많다. 다음으로 삼성과 넥센이 3명, 롯데, SK, KIA가 각각 2명, LG, 한화가 1명 씩이다.
2014 올스타전에 출전하는 '베스트 11'은 다음달 4일까지 진행되는 팬 투표와 25일과 27일 양일에 걸쳐 실시한 선수단 투표를 70:30의 비율로 합산하여 최종 선정된다. 발표는 다음달 7일이다.
한국 프로야구 사상 처음으로 실시된 선수단 투표에서는 같은 팀 선수에게는 투표를 제한한 가운데 각 구장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투표일 기준 1군 등록 선수, 감독, 코치들이 각 한 표 씩을 행사했다.
한편 올스타 인터넷 투표는 KBO 홈페이지(www.koreabaseball.com)와 KBO 공식 쇼핑몰인 KBO 마켓 홈페이지(www.kbomarket.com),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네이버' 투표 페이지로 연결되며, 네이버 모바일 접속으로도 투표가 가능하다.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은 'KBO 프로야구 2014'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올스타전 팬투표는 10일부터 부터 인터넷 포털사이트 '네이버'와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KBO 프로야구 2014'에서 진행되고 있다. 29일 정오 기준으로 유효투표수는 152만 3,154표다.
KBO는 투표 종료 후 참가자 중 추첨을 통하여 LG생활건강에서 후원하는 KBO 9개 구단 캐릭터 피규어 방향제 30세트와 9개 구단 유니폼 방향제 20세트를 경품으로 증정할 예정이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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