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식이 휴가 나온 군인들의 밥값을 몰래 계산한 것으로 전해져 훈훈함을 자아냈다. ⓒ 엑스포츠뉴스 DB, 온라인 커뮤니티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그룹 제국의아이들의 박형식이 휴가 나온 군인들의 밥값을 몰래 계산한 소식이 전해졌다.
30일 제국의 아이들 소속사 스타제국 측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온라인 상에 퍼진 이야기가 박형식 본인이 맞다"라며 "박형식이 지난 28일 일산 MBC드림센터에 위치한 한 식당에서 군인 분들의 밥값을 계산해줬다"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박형식이 MBC '일밤-진짜사나이' 찍으면서 군인들한테 각별한 감정이 생겼다"라며 "군인들을 보면 얼마나 힘들지 이해가 되서 계산을 했다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앞서 2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군인들 밥값 계산해준 박형식'이란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공개된 글에서 작성자는 "안녕하세요. 22살 군인입니다. 오늘(28일) 휴가를 나가서 진짜 사나이를 만났습니다. 저희가 점심을 먹으려고 (일산) 라페스타 식당에 갔는데 옆옆 테이블에 제국의 아이들 박형식 형과 광희 형이 밥을 먹고 있는 겁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저희는 신기해서 그냥 힐끗힐끗 보고 있었고 이제 고기를 거의 다 먹고 나가려는데 종업원이 이미 누가 계산을 했다는 겁니다. 저희가 계산을 할 사람이 없는데 누가 계산을 하냐고 물었더니 박형식이라고 하는 사람이 대신 계산해 주면서 쪽지를 남겼다고 하더군요. 그 쪽지에는 '고생하십니다. 힘내십시오'란 글이 적혀 있었습니다. 그 마음이 너무 고마워서 이렇게 글을 씁니다. 꼭 다른 사람들도 볼 수 있게 대신 좀 전해주세요"라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박형식은 MBC '일밤-진짜 사나이'에 출연하며 일명 '아기병사' 캐릭터로 활약하고 있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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