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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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콘서트' 큰세계, 뚱보가 대접받는 세상 담았다 '웃음 만발'

기사입력 2014.06.29 22:59 / 기사수정 2014.06.29 22:59

'개그콘서트'에서 새 코너 '큰세계'가 첫 선을 보였다. ⓒ KBS 방송화면
'개그콘서트'에서 새 코너 '큰세계'가 첫 선을 보였다. ⓒ KBS 방송화면


▲ 개그콘서트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큰세계'가 뚱보가 대접받는 세상을 담아냈다.

29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는 새 코너 '큰세계'가 첫 선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날 '큰세계'는 2014년인 현 시점에서 80년이나 흐른 2094년의 멸망위기를 배경으로 진행됐다.

시기에 대한 내레이션이 끝나고 검은 수트를 입은 유민상이 등장했다. 유민상은 부하인 김수영과 송영길에게 "뚱뚱한 게 힘이고 권력이고 명예야. 이 세계는 뚱뚱한 놈이 지배한다"고 말하며 카리스마 넘치는 면모를 뽐냈다.

그때 김준현이 화이트 수트를 입고 김태원과 함께 나타났다. 김준현은 선글라스를 벗더니 "살이 빠지셨다. 그러면 이 자리에서 내려가야 한다. 이 구역 무료시식권 넘겨라"라고 경고했다.

유민상은 살이 빠지지 않았다며 발끈했다. 이에 김준현은 "요즘 라면을 한 개밖에 안 드신다고 들었다"는 식으로 계속 유민상을 압박해 웃음을 자아냈다.

뚱보 캐릭터를 가진 개그맨들이 총출동한 '큰세계'는 뚱뚱한 사람이 대접받는 그야말로 신세계인 세상을 그려 안방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 기세를 몰아 인기코너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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